1. 원예작물 개화 조절 연구
식물의 개화는 생활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발달 과정이다. 식물의 개화 조절 통해 관상 가치를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작물의 번식, 주년 생산, 품질 향상 등 원예산업에 필수적인 활동이 가능하다. 본 연구실에서는 환경 조절, 호르몬 처리 등에 따른 원예작물의 개화 반응을 관찰하고, 이를 통해 개화 품질을 향상시키고 개화 시기를 조절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난과 식물의 개화 촉진을 통한 재배 작기 단축 및 품질 향상,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저온 및 일장 요구도 조사를 통한 연중개화 작형 개발 등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2. 호접란 재배생리 연구
난과 식물은 25,000종 이상을 포함하고 있으며 일부 극지방을 제외한 전세계에 분포하고 있다. 식물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주요 소재이며 독특한 화기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관상 가치를 인정받아 주요 화훼작물로 활용되고 있다. 호접란은 난과 식물의 대표적인 예시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실내식물이다. 현재 호접란의 sink-source 관계에 따른 생식생장 과정에서의 탄수화물 대사와 crassulacean acid metabolism(CAM) 광합성 반응 간의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호접란 재배를 위한 적정 환경을 분석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다경성 호접란 생산, 호접란 광합성 모델, 밀폐형 시스템 활용 재배기술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3. 한반도 자생식물의 신관상식물 활용
정원 산업 발전과 야생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신관상식물의 도입과 재배기술 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실은 대량 번식, 적정 재배환경 조사, 개화 조절 등 산업화를 위한 단계적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생식물의 활용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있다.